< K리그 역대관중 표(컵대회 제외) - AFC 축구의 모든것 >
강원 FC 리그 참여 이전인 2008년은 14구단 체제였다. 라운드 당 7경기씩 총 26라운드를 진행했다.
경기수 : 7 * 26 = 182 + ( 플레이오프 6경기 ) = 188
그렇다면 15구단 체제인 2009년은 어떨까? 라운드 당 7경기씩 총 30라운드를 진행한다. 2008년에 비해 라운드 횟수는 늘었지만 구단수가 홀수이므로 라운드마다 한 구단이 쉬게된다.
경기수 : 7 * 30 = 210 + ( 플레이오프 6경기 ) = 216
그렇다면 16구단 체제인 2010년은 어떨까? 라운드 당 8경기씩 총 30라운드를 진행한다.
경기수 : 8 * 30 = 240 + ( 플레이오프 6경기 ) = 246
44경기로 대폭 늘었다. 홈 경기가 더 늘어나기 때문에 축구팬들은 홈에서 더 많이 볼수있고 더불어 관람객도 늘어날것이다. 그렇다면 늘어나는 관중수를 예측해보자.
14구단인 2008년의 평균관중 13,242명이고 총 관중수는 2,489,491명이다. 그렇다면 15구단인 2009년의 총 관중수는 얼마나 될까? 실제로 2009년 현재 평균관중은 11,000~12,000명대 이다. 12,000이라 가정하고 계산해보면
관중수 : 12,000 * 202 = 2,592,000
그렇다면 16구단인 2010년에는 관중수가 어떨까?
관중수 : 12,000 * 246 = 2,952,000
정규리그 만으로도 300만 관중을 눈앞에 바라본다. 만약 K리그가 더욱 흥행하여 평균관중이 더 높아진다면?
관중수 : 13,000 * 246 = 3,198,000
관중수 : 14,000 * 246 = 3,444,000
관중수 : 15,000 * 246 = 3,690,000
관중수 : 16,000 * 246 = 3,936,000
물론 계산일 뿐이지만 실제로 평균 관중이 늘어난다면 K리그의 꿈의 관중 300만명은 쉽게 넘을수 있고, 더불어 흥행대박이라면 400만 관중도 넘볼수 있다.
만약, 프로구단이 더 창단되어 18개 구단이 된다면? 라운드당 9경기씩 총 34라운드를 진행한다.
관중수 : 12,000 * 306 = 3,672,000
이렇듯, 클럽이 더 늘수록 경기수와 관중은 크게 늘어나게 된다.
한국 축구계의 염원인 승강제 까지 시행 된다면, 500~600만 관중까지 넘볼 수 있다.
▶ 매년 들리는 창단소식들
이전에도 그래왔지만 매년 K리그 창단 기사는 꾸준히 나왔다. K리그 창단이 유력한 곳은 광주와 서울이다. 올해는 서울시민프로축구단이 대표적이며 이미 창단발표를 마쳤다. 물론 K리그 프로구단 창단이 100억이 넘는 금액이 필요하기 때문에 말처럼 쉬운게 아니다. 하지만 현재 K리그의 시민구단, 도민구단 처럼 성공 사례도 많고, 올해 실패하더라도 내년에 시도해도 늦지않다. 그리고 창단뿐만 아니라 K리그의 하부리그격인 내셔널리그에서도 프로화를 준비중이다. 내셔널리그는 당장 내년부터 외국인용병제 도입을 시행하고 클럽간 선수 이적시 이적금이 발생하게 된다. 그리고 수원시청과, 천안시청은 이미 법인화를 마친상태이며 다른 클럽들도 법인화를 할 예정이다. 축구 기량도 내셔널리그 출신인 강원 FC의 김영후 선수를 보면 알 수 있듯이, K리그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 몇년전에 전격적으로 시행한 승격제가 두차례의 거부가 있었다. 하지만 내셔널리그는 차츰 프로화의 길을 모색하고 있으며 훗날 K리그의 제17구단 제18구단이 될것이고 승강제를 위한 초석이 될것이다.
▶ 마치며..
물론 지금까지 쓴 이야기는 현재 K리그 이야기 보단 앞으로 일어날 K리그 이야기를 예상해 본것이다. 400만을 육박하는 관중수는 현재로선 분명 힘든 숫자이고, 실제로 지금까지 300만 관중기록도 세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K리그 팀수가 점점 늘어난다면 300만 관중은 쉽게 돌파할것이며 400만 500만 관중도 꿈같은 이야기가 아니다.
한국축구에서 46이란 숫자가 무엇을 의미할까? 바로 성인 남자 축구 클럽팀의 갯수이다. 이 숫자가 해를 거듭할 수록 늘고 있다. 내년에는 서울시민프로축구단, 목포시청축구단, 서울시티즌, 인천시민구단 등 현재 알려진 클럽만 해도 4개다. 이뿐만 아니라 R-리그, U리그, WK리그, 학원리그가 한국축구의 튼튼한 뿌리를 맡고 있고, 전국에는 수많은 축구 인구가 있다. 대한민국 스포츠중에서 축구가 시설 인프라, 인적 인프라는 가장 좋다고 할 수있다. 전국에는 수많은 축구장이 있고, 지금 이시간에도 건설하고 있다. 실제로 경남FC는 창원에 전용구장을 건립중이고, 인천 UTD도 숭의 전용구장을 2011년을 목표로 건립중이다.
이처럼 K리그는 대도시 뿐만 아니라 전국의 중소도시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고, 또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매년 관중은 증가하고 있고 날로 인기가 많아지고 있다. K리그가 아시아의 EPL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