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 대구에게 패한날 2010-07-31

  월드컵 때문에 2개월간 휴식기에 들어갔던 K리그가 드디어 다시 시작되었다.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7시 저녁 소풍가는 기분으로 탄천으로 향했다.

다음 홈경기를 알리는 현수막.

DF 용현진 선수

GK 이상기 선수. 어딜 보나?

"다트 게임으로 선수를 이겨라" 이벤트를 하고 있다. 난 홈페이지 가서 미리 신청해 두었고, 골키퍼 이상기 선수와 1대1로 다트 대결을 했다. 결과는 나의 승리~ 후훗.. 덕분에 빕스 샐러드 바 식사권을 받았다.

자~ 이제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장으로 입장!!

대구 서포터

이분 망원경으로 보고 있어..

조끼 입은 선수들은 몸푸는 중이다.

이 날의 관중수는 대략 6000명 정도. 육안으로 보기에도 월드컵 전보다 많이 는거 같다.

현장 분위기를 파악하기엔 동영상이 제격이지.

대구 서포터는 군악대 처럼 북을 잘친다. 옆에서 듣다보면 절로 흥이 난다.


성남일화 구단기가 바람에 나부끼는 가운데 들리는 성남 팬들의 탄식소리.. 아~

프리킥 장면.. 과연 골이 들어 갈 것인가?

힘 빠진 성남 선수들

마치며..
성남은 몰리나, 라돈치치 선수를 제외하고도 1:0으로 리드하며 전반을 마쳤는데, 후반에 대구에게 3골이나 먹혀 역전패 당했다. 몰리나, 라돈치치가 교체되어 나왔지만 성남은수 많은 골찬스를 날리고 대구에게 오히려 역습을 당하며 패했다. 대구에게 패하다니 상당히 의외였지만 때론 뭐 질수도 있지. 다음에 잘하자

경기장을 나오는데 마침 거리 공연을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