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일화 : 감바오사카 2010-05-11

  AFC챔피언스리그 201016강 감바오사카와의 경기가 탄천에서 열렸다. 감바오사카는 AFC챔피언스리그 2008 우승 클럽이고 해마다 AFC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J리그 강호다. 경기장에 들어와서 첫느낌이.. 와~ 오늘 관중 꽤 많구나~

그라운드

W석

S석

E석

N석

경기 종료 후 팬들에게 인사하는 성남 선수들.. 홍염도 보인다.

전반 즈음 경기장 분위기

오사카 응원단인데 한 100명쯤 온거 같다. 옆에서 응원을 듣고 있으니 케이리그나 제이리그나 응원가는 대개 비슷하더라. 실제로 동영상의 응원은 그랑블루의 구호와 매우 흡사했다.

성남이 승리 후 팬들에게 인사하는 장면이다. 평소와는 다르게 N석에 여고생들이 많았는데 경기할때 호응이 엄청나더라.

내가 전반 30분까지 오사카 응원석 부근에 있었는데 오사카 응원단은 쉬지도 않고  열심히 응원하더라. 일본이나 한국이나 축구 응원가는 대개 유사했고 한번 들으면 쉽게 외울수 있겠더라. 아무튼 일본에서 성남까지 어렵게 왔을텐데 한골도 못넣고 지는걸 보니 조금 불쌍하기도 했다. 그냥 8강을 향한 성남의 재물일뿐..

그나저나 오늘처름 후끈한 열기는 정말 오랜만이었다. 작년 모란종합경기장에서 FA컵 결승전, 챔피언십 결승전엔 관중이 많아 경기장 열기가 뜨거웠는데 오늘 열기도 그때당시와 버금갈 정도였다. 풍생중, 풍생고, 성일여고 학생들이 단체로 관람하러 왔는데 이들 덕분이리라. 평소에 공부하느라 힘들었을텐데 오늘은 스트레스 제대로 풀렸겠지. 아무튼 오늘은 너무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