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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를 마치자마자 전철을타고 곧장 모란경기장으로 갔다. 후반전 관람 티켓을 사서 후반 10분즈음 관중석으로 입장했다. 12월의 쌀쌀한 날씨, 게다가 주중 수요일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경기가 경기인만큼 많은 관중이 들어차 있었다. 모란경기장의 N석 일부를 제외하곤 챔피언결정전을 만끽하러 온 팬들로 가득찼다.( 공식집계 : 21,317명 ) 또한 챔피언십부터 심판 6심제를 하기때문에 경기 운영도 깔끔했으며, 경기는 성남과 전북의 주고받는 공방전이 계속되었다. 성남은 지난 포항전에서의 혈투로 수비에서 장학영, 중앙에서 이호, 공격에서 라돈치치 선수가 나오지 못했고, 김정우 선수는 포항전이 끝나고 바로 군입대를 했다. 성남은 주전선수가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전북을 몰아부쳤다. 특히 몰리나 선수의 위협적인 헤딩슛은 아직까지도 뇌리에 남았다. 경기가 끝난후 가까이서 몰리나 선수를 보았는데 관중석을 보면서 웃는데 얼굴도 잘생겼더라.

휴대폰으로 찍어서 화질은 장담 못함.

경기는 아쉽게 0:0으로 끝났지만, 경기 내용은 충분히 재미있었고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느낌이었다. 전북에게 밀리지 않는 성남을 보면서 우승을 노려볼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오늘 경기가 성남의 마지막 홈 경기였다. K리그의 마지막 한경기인 챔피언 결정전 2차전은 꼭 이겨서 별 8개를 달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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