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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4R 경남FC vs FC서울 경기를 보고 왔습니다.

진주가 고향이지만 진주종합경기장에서 K리그 경기를 본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경기장을 찾아가니 맨처음 저를 반기는 것은 교통혼잡, 주차난이더군요. K리그를 보러온 진주시민들이 엄청났습니다.

 

 

1. 관전시야

 : 성남의 탄천종합운동장과 비교를 해보면 탄천 보다 좋지 않았습니다. 위에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그라운드와 관중석 사이에 트랙도 있고요. (이건 탄천종합운동장도 마찬가지) 또한, 탄천에는 없는 멀리뛰기용 라인도 보이는데요. 이것때문에 그라운드가 상당히 멀게 보이더군요. 그리고 사진에는 안나와 있지만 왼쪽에 봉화대가 있습니다. 서울의 잠실주경기장과 비슷하다고 봐야죠. 그래서 봉화대때문에 가려서 그라운드가 안보입니다.

 

2. 경기력

 : 아.. 이게 시민구단이구나 느꼈습니다. 뭐 물론 성남도 잘한다고 생각이 들지 않지만, 경남의 경기력은 답답한 면이 많았습니다. 최종수비의 결정적인 실책도 몇번 있었습니다. 주중에 사우디를 다녀온 서울이 오히려 경기의 주도권을 쥐고 있었습니다. 후반 막판에 서울이 골을 넣었지만, 핸들링 반칙으로 무효처리 되었고요. 경남에서는 9번 정성훈 선수가 가장 돋보이더군요.

 

3. 관중 분위기

 : 경남의 홈경기장 답게 역시 다들 경남을 응원합니다. 경남FC가 매년 1번씩 진주에서 경기를 하는데 올해로 벌써 4번째군요. 그래서인지 경남이 공격할때마다 환호성이 들립니다. 1년에 1번하는 경기다 보니 희소성이 높아서 관중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대략 2만석을 수용하는 진주종합경기장에 13,369명의 관중이 관전을 하였습니다. K리그 클래식의 평균관중이 대략 8,500명임을 감안할때 상당히 많은 관중이죠. 하지만 아쉬운 점은 경남 유니폼을 입은 관중이 적다는 것입니다. 유니폼을 살정도의 열정을 가진 팬들은 적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진주에서 경남FC란 강한 결착력 보다는 느슨하게 경남FC를 응원한다고 봐야겠네요.

 

 

동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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